최승준 작가는 일상을 이루는 수많은 상황들의 단면을 포착하여 캔버스 위에 표현합니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정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모먼트로 그려냅니다.
일상적인 대화, 영화의 특정 장면, 책 속 의 한 구절, 듣고있는 음악 등 작가의 일상을 이루는
여러 상황들 속에서 작품의 소재를 발견하며 관찰합니다.
작가에게 세상은 그가 영향을 주는 곳인
동시에 영감을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작가가 관찰한 세상을 담은 작품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삶'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대중에게 그리고 작가 자신에게 예술만이
줄 수 있는 여지를 마음껏 누리게 합니다.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순간들이 조용히, 깊이있게 관찰되어
최승준 작가만의 고요함으로 발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