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진

KIM WAN JIN

Korea


□ MGFS100 갤러리 <Friends>

□ MGFS100 갤러리 <Blooming Gesture>

□ CDA 갤러리 개인전 □ ZERO BASE 그룹전

□ ARTLIFE FEST 그룹전 □ GALERIE ERD 그룹전

□ GALERIE HOARD 그룹전

손에는 회화적 요소가 많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색과 형태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기본적인 피부색이 있고 불그스름한 색을 띠는 부분도 있고, 핏줄이 모여 푸른색을 띠기도 한다.


이것들이 뒤얽혀 또 다른 색을 만든다. 우주의 성운을 찍은 사진과 닮았다. 손에서 우주가 보인다. 세밀화라고 해서 정밀하게 묘사만 하면 그림이 지루해 보일 수 있다.


나는 색을 통한 강약 조절로 리듬감을 살리려고 한다. 색을 다양하게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색의 조화가 아름다움을 자아낸다고 생각한다.


가령 손을 그린다면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색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빨간색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부드럽게 강약을 보여준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억지로 그림에 메시지를 담지 않기로 했다.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기 시작하니까 마음이 한결 시원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재료도 오일 파스텔과 색연필로 바꿨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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